'故 최진실 매니저, 베르테르 효과'
故 최진실 마지막 매니저였던 박모 씨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베르테르 효과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故 최진실 매니저로 일했던 박씨는 26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빈 봉지 등이 발견된 점을 미뤄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 가족은 경찰에 "오래전부터 박씨가 우울증 약을 복용해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같은 정황을 바탕으로 故 최진실 매니저 박씨가 우울증을 앓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그의 옆에는 우울증과 수면제 약봉지 등이 있을 뿐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故 최진실 매니저 사망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진실 자살로 인한 베르테르 효과인 것 아니냐는 말을 쏟아내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이나 자신이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다.
실제로 최근 자살예방협회가 유명인이 자살한 이후 두달 동안 자살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평소보다 자살자가 평균 6백명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진실씨가 죽었을 때는 평소보다 자살자가 천명이 넘게 늘어나 베르테르 효과가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이후 주변 인물들이 잇따라 자살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010년 그의 동생인 최진영, 2013년 1월 전 남편 조성민이 각각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故 최진실 매니저 베르테르 효과 논란에 네티즌은 "故 최진실 매니저, 베르테르 효과라면 더 안타깝다", "故 최진실 매니저, 베르테르 효과? 생활고도 한 몫 했을것", "故 최진실 매니저, 베르테르 효과 이제 더이상 없어야한다", "故 최진실 매니저, 베르테르 효과? 고인도 원치 않을듯" 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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