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SISTAR 씨스타 ‘LON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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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가 7년의 추억을 뒤로 하고 이별을 노래한다. 효린, 보라, 소유, 다솜 네 명이 함께 부르는 마지막 노래다. 뜨거운 태양 아래, 건강한 이미지와 청량한 음악, 매년 ‘여름’을 대표한 걸그룹 씨스타가 마지막 계절을 노래한다.

‘LONELY'는 흑백사진처럼 짙은 기억으로 남을 곡이다. 성숙한 어른들의 헤어짐을 노래하듯, 애써 담담하게 내뱉는다. ‘대단한 걸 바라는 게 아냐. 이제 많은 기대도 하지 않아’라고 말하는 게 제법 자연스러워진 나이의 이별이다. 심각한 표정을 짓지 않고 소란스럽지 않게 마음을 다독이는 헤어짐 말이다. 차분하게 스며드는 멜로디와 자연스레 감정을 고조시키는 단단한 리듬과 믿고 듣는 멤버들의 보컬이 과하지 않게 여유로운 합을 들려주는 어쿠스틱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심플하지만 리듬감 있는 구성으로 이별의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차분하게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순간을 잘 포착한 노래다.

7년을 함께 한 ‘STAR1’을 위해 팬송도 마련했다. ‘시작이 같던 설레임 / 너도 기억하고 있니 / 지금 이 순간부터 다 절대 잊지 못할 거야’라고 지난 추억을 함께 해준 팬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멤버 4명이 직접 노랫말을 붙여 더욱 솔직한 감상을 전달하는 ‘For You'은 마지막인 걸 알면서도 안녕이란 말은 아껴두자는 말로 팬들을 다독인다.

씨스타는 현 가요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걸그룹으로 통한다. 시작은 귀여움도 섹시도 아닌 건강미였고 노선 자체가 특별했다. 포장된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내숭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솔직한 모습으로 줄곧 정상을 지켰다. 남성에게는 섹시하고 여성에겐 닮고 싶은 워너비상을 제시한 씨스타는 ‘섹시’의 이미지를 ‘건강’한 것이라 인식시킨 유일한 팀이기도 했다. 그룹을 대표한 이미지는 이전 걸그룹이 분명 가지지 못한 힘이었다. 팬덤보다 대중을 열광시킬 수 있는 걸그룹이었다.

건강한 젊음 만으로 대중의 정서를 관통한 씨스타는 7년간 특별한 여름을 선사했다. 2010년 6월 3일 데뷔곡 ‘Push Push’를 시작으로 ‘가식걸’ ‘니까짓게’ ‘쏘쿨’ ‘나혼자’ ‘러빙유’ ‘Give it to me’ ‘Touch My Body’ ‘I Swear’ ‘Shake it’ ‘I like that’ 까지 발표하는 모든 곡을 정상에 올렸기에 마지막이 더욱 아쉽다. 모두에게 여름이 되어준 그들의 음악은 영원할 것이다.

01 LONELY

작사: 블랙아이드필승,전군
작곡: 블랙아이드필승
편곡: 라도

씨스타가 발표하는 마지막 노래. 차분하게 스며드는 멜로디와 자연스레 감정을 고조시키는 단단한 리듬이 인상적인 어쿠스틱 알앤비 장르의 곡이다. ‘Touch ma body’ ‘I like that’를 히트시킨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심플하지만 리듬감 있는 구성으로 이별의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차분하게 헤어짐을 받아들이는 순간을 잘 포착한 노래다.

02 For you

작사: 효린, 소유, 보라, 다솜
작곡: 효린, 청담슈퍼
편곡: 청담슈퍼, 서지은

7년의 추억을 함께 만들어준 팬들을 위한 노래다. 효린이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았고 씨스타 멤버 모두가 작사에 참여했다.
웅장한 비트와 피아노 그리고 씨스타만의 감정적인 보컬이 어우러지는 얼터너티브 팝 스타일 곡으로 그녀들이 받아온 사랑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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